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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imentalism

Summer Snow



썸머 스노우

본방정보

일본 TBS (2000년 7월 7일 ~ 2000년 9월 15일 방송종료)

제작진

연출 마츠하라 히로시, 엔도 타마키 | 각본 코마츠 에리코

출연진

도모토 츠요시, 히로스에 료코, 이마이 츠바사, 이케와키 치즈루, 오구리 슌



2001년 17살때 료코 에게 빠져서 코리아닷컴을 뒤져가며, 20-30메가바이트의 전송속도를 인내하며 본 드라마.
(rar 파일로 장작 6-7개를 받아야 1편이 이루어졌다.. 아.. 지금 생각하니 토나온다...)
지금도 그렇지만 티비 보다는 인터넷을 주로했고, 드라마엔  관심도 없었다.
갑가지 춘 두 영탱빠 동키짱 넷이서 미칠듯한 열정으로 료코 예찬론을 펼치면서,
나도 모르게 그녀를 좋아하게 만들었던 드라마!!그냥 순수해보이는 료코가 되게 좋았나보다.
그들은 비치보이스가 그렇게 료코가 이쁘다고, 사랑스럽다고 했었는데, 결론적으로 비치보이스는  생각보다 별로였어.
너무 기대해서 그런지도..
썸머스노우를 시작으로 17살의 여름,가을,겨울은 일본드라마로 허덕이면서 보냈던거 같다.
지금 다시보니 쯔요시의 어색한 그리고 과장된듯한 연기..
슌의 장애연기도 꽤나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다시보니 어색하구나..
10년이란 시간이 흐르고나면 모든게 그렇게 촌스러워지는건 어쩔수 없는듯.
오랫만에 섬머스노우를 접하게 되서 생각나서 써보는 그냥 의미없는글.

입술은 여전히 일드를 챙겨보고있고, 여신들의 귀환을 알려준다.
얼마전 코쿄가 예전 미모로 돌아왔다며 극찬을 했지만 , 요새는 일드가 땡기지 않아서 말야.
미안해 입술 . 나중에 시간나면 볼께.
요즘도 간간히 일본드라마 추천이 들어오면 전편 다운로드해서 보곤한다.
그리고  예전과 비교해 달라진건 20-30메가의 속도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것.
그래도 여전히 우리집은 시골이라 1메가 이상 속도가 안나온다. 하지만 이정도로 만족 - _-)v

예전처럼 넋을 놓고 일드를 찾아보지는 않지만, 여전히 나는 감성적인 일드나, 일본소설을 참 좋아한다.
이젠 이혼녀가된 료코상과, 결혼해서 잘살고있는 쿠보즈카 요스케.
료코는 너무 많은 루머로 인해서 예전의 순백 이미지는 깨져버렸고,
요스케는.. 자살사건(?)이후 연기가 변했다.(자살인지 사고인지 알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느끼지만, 내가 좋아하던 그 슬픈눈도 없어졌고, 연기는 잘 하지만.. 요스케스러움이 없어졌다.
뭐 좋아하는 두 배우가 점점 빛을 잃어가다보니 일드에 흥미를 잃은건지도 모르겠다.
갑자기 예전 요스케가 보고싶네.. -_-...
아..섬머스노우를 포스팅하다가 뭐 이렇게 삼천포로 빠지는거야
뭐 어쨌든,오랫만에 17살때의 나로 돌아가봤다.
그래서, 좀 우습다.
뭐 나름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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